개인은혜나눔

제목 감사합니다. 주님ㅠ
글쓴이 불꽃같은눈동자
날짜 2019-06-25 오전 11:33:00
조회수 624

고등학교시절 절친 4총사가 있었어요..

지금 그 4총사 중 한명은 다른 친구로 바뀌었어요..
원래 있던 친구는..
저랑 좋아하는게 비슷해서 좋아하던 남자 친구도
똑같을 정도 였답니다..
지금 이 나이가 돼서 보니 참 유치하기 짝이없지만
그땐 어렸어서 그랬는지..
참 귀엽고 예쁘던 그 친구가 부럽기도하고 질투도 나고
그랬었어요..
좋아하던 남자친구랑도 서슴없이 잘지내는거 보고
얘는 나랑 겹치면 친구 유지하기 어렵겠구나
뭐 그런생각도 했었고요..
뒤늦게 사춘기를 겪었던 철없는 여고생의 치기어린 마음 이었죠
그런 친구네 가정은 늘 어려웠어요.. 
고등학교때야 뭐 어린학생에 불과하기에
도울 수 있는것도 없었고 아무 생각도 없었고
그랬었는데

대학다니면서 자취를 하고 생활비가 생겼고
친구가 무슨 사기에 걸려들어 돈을 갚지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 저에게 어렵게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그러더라고요 
곧 갚겠다고

저는 곧 금방 알바라도해서 갚겠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빌려주었습니다. 제 당시 한달 생활비 정도되는 금액이었는데
지금은 기억도 안납니다.. 몇십만원이었는데..
그리고 해결을 한 친구는 저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한달 생활비가 날아간 상황이라 힘든데
피하고 연락이 되어도 핑계만 대었습니다.
어느날 오빠가 갚겠다고 했다며 오빠가 곧 부친다. 했다는데
돈이 들어올 생각을 안합니다.... 
너무 힘들어하니 저랑 가장 친한 다른 친구가 그 반을 저에게 쥐어주며 우리 그 돈을 잊자고 하더라고요

그 돈은 잊었지만 친구에 대한 반감은 없어지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그 친구는 저희 4총사에서 서서히 멀어 졌습니다.
다른 친구가 뒤늦게 합류해 그 사이를 매웠고요

시간이 흐르고 가끔 한번씩 정말 몇년에 한번
중요한 친구결혼식 같은 일에만 얼굴을 보고 그랬었네요..

그래도 이상하게 그 서운한감정과 밉진않지만 어색한 그 사이

그러고 시간이 흘러 연락 조차 안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재작년인가 저희 신랑 친구가 한번 돈을 빌려갔어요..
그 친구처럼 연락도 안돼고 다음엔 절대 빌려 주지말라며
화내고 그랬었는데 한참 뒤에 잊고 있을 때 이자까지 쳐서 보내셨더라고요

그러고 작년에 제가 하나님 만나는 과정에서 ..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상황까지 갔었는데..
그때 마침 또 그분이 돈을 빌려 달랬는데 저희 신랑이 병원비와 엠뷸런스 제반 비용 등으로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우리도 사정이 힘들다며 한번 거절했더라고요.. 

그런데.. 며칠전..
이번에 또 그 분이 급하다며 신랑한테 연락와서 한번 더 부탁하며 이번에는 자신의 회생절차 상황까지 덧붙여 미안하다며 도와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상황을 듣고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 그래 그러고 그냥 빌려주라고 했습니다. 못받아도 어쩔 수 없다 치고 주라고 그냥... 

제가 하나님 만나며 제 마음이 많이 변했던건지 하나님이 그리 시키시는 거 같은 느낌이라 지금은 상황도 나쁘지않으니 괜찮겠지뭐 하고 보냈습니다.. 

친구분이 참 고맙다고 고맙다고..하시는데..
정말 그 회생절차에 비하면 적은 금액인데..
저 분 어쩌나 하고 하나님이나 만나셨으면 좋겠다..했어요..


그리고 오늘.. 
갑자기..뜬금없이 아까 그 제 친구가 생각이 나면서
막 눈물이 나는 거에요...
제 마음이 너무 작았던게 아닌가.. 
그 돈이 뭐라고.. 친구를 그렇게 버려뒀나...
왜.. 그 돈 몇 푼이 친구와 나를 갈라놓는 것이 됐나..

친구에게 급하게 연락을 하고싶어지더라고요
몇년을 연락을 안한 상태라 전화는 너무 서먹할 꺼 같고
메시지를 보냈어요 ..
제 마음.. 미안하다고..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너무 작은 마음이었다고..
보고싶다고.. 

친구는 아직 메세지를 읽진 않았지만..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친구 사이에 막힌 담을 허물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해서 눈물이 나요..
학창시절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소중한 친구였는데...
그 돈 때문에.. 그 돈이 뭐라고..
친구를 마음 한구석에 밀어넣어놓고 
늘 이친구의 소식만봐도 찝찝한 마음으로
이도저도 못하고 시간을 흘려보냈는지...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처음 만날때 ..
원래...돈 욕심없고 돈 쓸 줄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아이들을 위한다는 이유로.. 
재물로 인한 우상숭배(?) 같은 걸 하다가
이상해 지기 시작하며..  주님 만났거든요..

위에서 정신병원 말했는데..
그것도 하나님이 다 인도해주셔서..
가장 좋은병원 편안히 있다 나오게 하시고
나와서 병원비다 엠뷸런스 비용에 
몇백이 깨지는 상황에서..

몇배로 다 다시 부어 주시더라고요..
부모님을 통해서 신랑회사를 통해서..

제게..
이런 돈이 뭐냐라고 물으시는 하나님..
그저..하나님께 간구하고 의만 구하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시고 일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정말 정말요.. 
저에게 이런 은혜를 퍼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흘러보낼께요..꼭
주님 뜻대로 흘러보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주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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