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요청

제목 이찬수 목사님, 분당 우리교회 성도 여러분 기도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보노보노
날짜 2019-08-10 오후 11:41:00

이찬수 목사님을 비롯한 분당 우리교회 성도님들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6개월 전. 그러니까 2월.응달에는  설핏 쌓인 눈이  녹을 때, 남편은 평소 먹던 당뇨약을 타려고 병원에 갔다. 나간지 1시간쯤 지나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침착한 말투가 나를 불안하게 했지만 기도하면서 별일 없을 거야를 반복하며 남편이 있는 병원에 도착했다. 그런데 상황은 심각했다. 이미 앰블런스가 대기 상태였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의료진의 손과 발이 빠르다. 어리둥절한 내 얼굴을 보며 남편은 할머니 공부 다 가르치고 왔냐고 물었다.  재능기부로 할머니 한 분 한글을 가르치는 시간이 막 끝나고 있던 즘이라 남편은 우선 그 시간이 마쳐졌는지가 궁금했던가 보다. 앰블런스를 타고 비행기 활주로를 달리듯 강릉아산병원으로 갔다. 많은 의료진들의 분주함 속에 골든타임은 지나고 있었다. 나는 벽에 기대어 하나님께 연신 기도했다. 마음이 평온했다. 교회에 목사님께 기도를 부탁하고 수술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주치의는 50%의 생존률을 말했고 가족을 부르라고 했으나 내 마음은 평온했다. 수술실에서 밝은 모습으로 수술을 마친 남편의 얼굴을 보자 안심이 되었다 그러나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는 시간이 16일이나 되었다. 중환자실 앞에서 성경에 손을 언고 열심히 기도했다. 드디어 일반병실로 옮겨진 남편. 섬망이 심해 다른 사람처럼 보였으나 이제 살았구나 싶었다, 그런데 탈수, 폐렴, 사지에 힘빠짐이 나타나며 얼굴만 살아있는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사지를 못 쓰는 이유를 강릉아산병원에서는 알 수 없다고 큰 병원으로 전원을 가서 알아보란다. 나는 입원 두 달 만에 신촌 세브란스 응급실로 향했다.
부활절 아침. 남편은 오른손으로 주먹을 폈다 접었다를 하더니 팔을 흔들기 시작했다. 아무런 약물이나 주사를 맞지 않았는데. 후에 남편의 말을 빌리자면 푸른 옷을 입은 사람이 자신의 오른손을 만져 주었는데 그분이 예수님이신것 같다고 간증했다.
남편은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재활을 하면 좋아 진다는 병이지만 심장을 수술한 환자는 재활이 싶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vre감염으로 격리가 되고 집으로 퇴원하고 다시 폐렴으로 폐부종으로. 삶은 역동치고 기도는 길을 잃어 버렸다. 그러나 남편은 한결같이 기도한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네 침상을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 아멘. 6개월의 긴 투병은 가정 경제를 흔들어 놓았고 막막함으로 다가왔다.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을까?하루에도 수차례 묻는다. 당신의 뜻은 어디에 있습니까?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눈동자를 굴리며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네 침상을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 아멘하며 기도하는 남편이 안쓰러워 나는 차마 울음을 삼킨다. 그리고 또 물어본다. 하나님, 당신의 뜻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멀어지고 있다고 생각할 때 이곳 분당 우리교회 홈피에서 이찬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이탈된 길을 바로 세우곤했다. 그리고 오늘 이곳에 글을 남긴다. 여러분들의 합심의 중보 기도를 부탁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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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살아가는 모든 순간들에 주님이 두손 잡아주심을 느끼게하소서.
주의 위로와 긍휼과 선하님과 모든 능력이 함께하는 삶 되시길...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2019-08-11 05:07)
김현웅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며, 남편분의 건강과 보노보노님의 가정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2019-08-11 06:49)
puni 얼마나 힘드실지 ....아주 조금은 그 아픔 함께 느낍니다.....
하나님의 큰뜻 알수없지만 여러상황앞에 주님만 붙들고 견뎌내길 기도합니다
보노보노님의 가정을 통해 주님뜻 이루시고 이가정을 회복시켜주시고 주님은혜 허락하여 주세요....
(2019-08-13 07:56)
오럽이 고난 중에 하나님과 끝까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019-08-19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