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회복운동

제목 잊을 수 없는 나의 인생예배 1위는??
글쓴이 윤소영
날짜 2020-11-07 오후 8:19:00
조회수 550

저는 2007년 1월에 분당 우리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릴 때마다 

은혜를 많이 받아서인지 인생 예배를 하나로 정하려니 

고민이 되면서 그 동안 드렸던 많은 예배들이 떠오릅니다. 

 

사실 체육관에서 감동으로 드렸던 우리교회의 첫 예배부터 10년 동안 난임으로 힘들어하며 

눈물의 기도로 드렸던 40일간의 새벽예배와 돌도 안 된 첫 아이를 품에 안고 교구 특송을 불렀던 특별 새벽 예배, 

남편과 심하게 다투고 교회에 와서 괴로운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데 목사님의 말씀으로 내 마음을 알아주시면서 

괜찮다고 위로해 주셨던 어느 주일의 예배, 

 

첫째 아이 뿐만 아니라 둘째까지 주셔서 유아세례를 받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등단했던 주일예배 등등

 제게 특별한 의미를 주는 예배들이 수없이 많지만 

그 중에서 제 삶에 오랜 기간 동안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는 인생예배는 

2019년 3월 24일과 31일에 담임 목사님께서 감사 목회를 선포하시면서 

감사노트를 쓰라고 권면해 주셨던 주일 예배들입니다. 


저는 이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감사”의 참뜻을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感謝)는 ‘느낄 감’, ‘사례할 사’라는 한자어인데 사례할 사는 ‘말씀 언’과 ‘쏠 사’라는 한자가 합성된 말로 

감사는 고마운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알려주셨던 것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크신 사랑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을 덧입고 살아가면서도 

늘 불평불만으로 가득했던 저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씀이었을 뿐만 아니라 

뭔가를 꾸준히 기록하는 것을 싫어하는 제가 매일의 감사를 쓰기로 작정한 날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날을 계기로 저는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감사노트를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를 쥐어짜도 5개를 채우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감사노트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감사가 넘치고 매일매일 

새로운 감사가 생기는 것을 보고 스스로도 놀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예배를 드린 후부터는 무심코 지나쳤던 다른 사람들의 작은 호의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는 편이며 

매번 반복되는 안내 문자나 단톡방 대화에도 일일이 고마움을 표현하는 글을 남기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감사를 선포해 주셨던 그 날의 예배를 잊을 수가 없고 제 인생예배 1위로 그날의 예배를 올려놓고 싶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긴 시간동안 현장 예배를 못 드렸는데 

내일인 11월 8일에 아이들과 함께 다시 교회로 예배를 드리러 갈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감격스런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70년간의 포로 생활을 마치고 1차로 예루살렘에 귀환하여 예배의 감격을 회복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감사와 기쁨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불안한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담대히 예배드리러 갈 수 있게 해주셔서 또 한 번 감사합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모든 성도와 다음세대들이 함께 모여 축제의 예배를 드리게 될 

그날이 저의 새로운 인생예배가 되길 소망하며 내일도 감격스런 예배를 드리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