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회복운동

제목 회복의 예배
글쓴이 한은영
날짜 2020-11-10 오후 7:16:00
조회수 774

분당으로 이사온 지 10년이 넘어가고 있다. 서울에서 이사 와서 예배드릴 새 처소를 찾느라 

참 많이 알아보고 돌아보았다. 이사올 때에 마냥 기쁜 마음으로 온 것이 아니었기에 더 신중했었다. 

분당에 나보다 먼저 이사온 동생이 있다. 

 

그 동생이 말하는데 계속 “우리교회, 우리교회” 하길래 속으로 ‘그래, 니네 교회, 뭐? 왜?’

하고 속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분당우리교회가 이름이였다니…

지금은 내가 분당우리교회의 한 성도로 그 안에서 기쁘게 예배드리고 있다.

 

처음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교회에 왔을 때(드림센터는 없었음) 송림중고등학교 체육관에 

앉아 목사님 얼굴은 직접 보지는 못하고 커다란 화면 속의 목사님을 통해 말씀을 들었다. 

이렇게 교회 성도가 많은 것에 놀랬고 이러한 예배 역시 처음이여서 좀 어색하기는 했지만 

예배 첫날부터 마음에 큰 울림이 있었다. 

 

이 당시 설교 말씀의 주가 나의 신앙회복, 가족간의 회복 등이였던 것 같다. 

매주 설교 시간마다, 기도시간마다 얼마나 펑펑 울었는지 모른다. 시부모님과 남편과의 

불화 가운데에서 오는 마음의 고통과 너무나 많은 봉사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사명감이 아닌 그냥 해야 되는 나에게 주어진 일들, 서로 하나되지 못하는 어려운 활동들 

속에서 믿음으로가 아닌 그냥 행동만 했었던 심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지쳐있었던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많은 위로와 평안을 주셨다. 

 

나는 매주 용서하라는 말씀을 붙들고 가족의 화목을 놓고, 하나님을 향한 첫마음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구하며 울면서 정말 열심히 기도했다.

5월달, 목사님께서 오늘은 엄마, 아빠 부모가 아닌 집의 가장이자 제사장인 아빠, 

남편을 축복해주는 날이라고 남편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신 후 축복 찬양과 함께 

축복기도를 해 주셨다. 예배에 울림을 느낀다던 남편이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고 삶에 많이 

지쳐있던 남편에게 많은 위로가 되고 힘이 됐는지 이날은 어찌나 울던지 남편의 손을 잡고 있던 

내 손에 남편의 흐느낌이 느껴졌다. 

 

한 집안의 제사장인 남편이 바른 신앙으로 바로서야 자녀들에게도 바른 신앙을 물려줄 수 

있다는 마음에 기쁘기도 했고 남편이 자신을 좀 추스를 수 있는 것 같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것 같아 내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다. 

 

어느 한 순간만이 아닌 그때그때마다 나의 필요와 나의 상황을 아시는 주님께서 기쁨도, 

칭친도, 위로도, 섬김도 주시는 예배 가운데 나를 서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지가 9~10개월이 지난 것 같다. 

 

가족들 모두가 빨리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의 감격이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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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최집사님의 흐느낌에 저도 울컥하네요. 목사님께서 일어나라 하셨을때 우리집 조모 집사도 그랬었는데... 우리 가정의 영적 제사장인 남편님들을 더 세워주는 우리 되어요! 집사님 귀한 가정 축복합니다~ (2020-11-10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