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게시판

제목 분당우리교회에 동성애 연구소는 과연 필요한가?
글쓴이 stephan
날짜 2019-06-13 오전 3:48:00

동성애는 선천적인가?
 
이찬수 목사님께서 저번 설교 때 동성애를 연구하는 연구소의 설립을 검토하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오래 전부터 구상하시고 계셨다는 말씀도 하셨는가 봅니다. 이찬수 목사님이 동성애 연구소 건립이 필요하다는 것은 동성애에 대하여 해결하지 못한 과학적, 혹은 신학적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연구소를 세울 이유가 없을테니까요.
기독교 인터넷 잡지 베리타스 2013130일 인터뷰에서 이찬수 목사님은 동성애 확산에 깊이 우려하시면서도 "동성애자 문제는 알아갈수록 단순한 문제가 아님을 느낀다""태어날 때부터 동성애적 성향을 갖고 태어난 분들에 대해 쉽게 정죄하고 손가락질할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해 긍휼함을 가지고 중보 기도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로 볼 때에 이찬수 목사님은 동성애가 선천적인 경우 본인의 책임도 아닌 것에 정죄하는 것은 조심하고 삼가야한다고 걱정하시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동성애가 선천적인가에 관한 실증적 연구는 이미 서구사회에서는 상당히 진척되어 있으며 그 연구 결과만 하더라도 신학적 판단의 근거가 충분할 만큼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금 새삼스럽게 분당우리교회가 동성애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하더라도 서구사회가 축적한 동성애에 대한 실증적 연구 이상의 것은 도출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동성애 문제에 대한 가장 큰 쟁점은 동성애는 유전적 원인이 있는가? 동성애 성향은 타고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서구의 연구결과를 보면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며 단순한 개인의 성적 취향이라는 견해가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유전적 요인에 의해 호르몬과 뇌구조가 동성애자가 되도록 태어나는 것이라는 가설의 연구논문이 1973년에 동성애자인 해머(D. H. Hamer)에 의해 발표되었으나, 1979년에 반대 논문이 발표되었고, 다시 1985년에 해머는 이전의 자신의 가설을 취소하는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동성애자가 스스로 자기의 성적 성향은 선천성이라고 학술적으로 발표했다가 반대 논문이 발표된 후 스스로 자기의 주장을 철회한 것입니다. 이후 유전설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1993년에 동성애자인 해머(D. H. Hamer)가 이 동성애와 상관성 있는 유전자라는 가설을 Science에 발표한 후 한때 동성애의 유전적 원인설의 증거가 밝혀졌다는 잘못된 인식 이 널리 퍼지게 되었으나 6년 후 라이스(G. Rice)가 동성애와의 상관성이 없음을 입증하는 논문을 Science에 게재했고, 다시 6년 후 해머 자신이 동성애와 상관없는 유전자라고 동의하는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두 번에 걸쳐서 동성애는 유전적 요인으로 주장한 학자들이 모두 스스로 자기의 주장을 철회 한 것입니다. 2010년에 라마고팔란(Ramagopalan)이 전체 게놈을 조사했으나 역시 동성애 관련 유전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태아기의 성 호르몬이 성적 지향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도 밝혀졌으며,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조사 연구에서도 같은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동성애가 선천적이란 주장은 실증적으로 전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길원평 외, 동성애, 과연 타고나는 것일까? (라온누리, 2014), 35-59, 71-83에서 정리)
인터넷 자료들을 다 조사하여도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주장에 대한 뒷받침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동성애의 선천성에 대한 언론의 오보가 등장하는 것이 더욱 동성애를 촉발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성애자들이 동성애를 선천적이라고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첫째, 동성애를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몸을 갖고 태어났다고 함으로써 동성애에 대한 다른 사람의 비난을 피하고 자기합리화를 하기 위함이라고 봅니다. 즉 동성애에 대한 다른 사람의 도덕적 비난도 모면하고 자신이 느끼는 죄책감에서 벗어나 떳떳하게 동성애를 하고 싶은 심리에서 동성애의 선천성을 주장한다고 학계는 보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동성애를 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실패함으로써 자신은 동성애를 할 수 밖에 없는 몸을 가졌다는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알콜 중독, 흡연 중독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로 동성애도 이성애와 비슷한 성적쾌감을 주므로 동성애를 반복 경험하면 중독현상을 일으키는 현상을 선천성으로 오해하는 것입니다.  셋째 이유는 20세기 말부터 동성애에 옹호적인 학자들이 동성애는 유전적이고 선천적이라는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였기 때문에 사회통념이 잘못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선천성은 당사자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사회적 양해가 동성애자들의 자기 합리화를 가속시켰다는 것입니다. 넷째 이유는 차별금지법 안에 동성애를 차별금지 사유로 넣기 위한 특정 세력의 정치적 의도가 개입되었다는 것입니다실제로 구미의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단체들과 학자들의 의도대로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라고 오해하게 되었고, 동성애가 차별금지법에 들어가서 동성애자들의 낙원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동성애자의 낙원을 만들려고,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라는 주장을 온라인과 드라마 등에서 집요하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운 점은,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자의 의도를 알지 못하고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라는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들이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라는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분명히 규명하였음에도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허용기조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찬수 목사님도 지금 인터넷에서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인가라는 검색어로서 검색해 보면 동성애가 선천성이라는 주장은 허구라는 주장이 하늘에 별처럼 많이 게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동성애는 선천성이 아니며 그것은 허위이거나 오해이거나 아니면 특정 집단의 정치적 목적에 의한 음모라고 보여지는 것입니다. 분당우리교회에서 동성애 연구소를 세워 지금까지의 연구결과가 뒤집힐 확률은 거의 없는 것이며 성도들의 아까운 헌금만 낭비하는 결과외에는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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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T 
이찬수목사 고마운 조언 감사드립니다. 주신 말씀 잘 참고하겠습니다.
이미 연구된 것들을 잘 규합하고 정리하는 일을 해보고 싶고, 저의 생각도 정리해 보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자료도 찾고 있습니다.
형제님이 주신 내용도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를 전합니다.
(2019-06-13 04:23)
엄주용 Stephan님, 동성애 연구소(이름이 무엇이든간에)에 대한 취지를 더 깊이 이해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성애가 왜 발생했는가?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신학적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문제들만 다루기로 한다면 말씀하신 대로 필요없을지도 모릅니다. 귀한 헌금만 낭비하는 꼴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미 확인된 연구 내용들을 토대로 교회들이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를 연구하고 대책을 만들어서 실행하는 일들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성경적이지 않으니 비판만 하면 되나요?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시도록 기도만 하면 될까요?
정부가 나서서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하기만 하면 될까요?


제가 며칠 전에 올렸던 글의 일부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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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동성애나 이단의 문제들만 놓고 보더라도, 이건 개별 교회나 성도 개인이 대응할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운이 좋아서 - 신앙적으로는 하나님의 은혜이거나 기도의 응답으로 - 그런 문제에
직접 관여되지 않거나, 혹은 대응이 가능한 경우에는 정말 다행입니다만, 가족 중의 누구라도 그런
문제들을 잘 대응할 수 있고, 피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교회들은 - 기독교계는 -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동성애나 이단의 문제점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설득할 논리를 만들어 내고, 혹시
그러한 상황에 빠진 성도들, 혹은 세상의 사람들을 구해내고, 치료하고, 다시 건강하게 세상으로 복귀
시키는 일들을 하게끔 하는 일에 얼마나 협력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논의하고 있을까요?

적어도 저는 기독교계가 함께 모여서 그런 논의를 하고 있다거나 그런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얘기를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이미 대형 교회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당우리교회가 나서서 그런 교계의 공통의 문제
들을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보자고 하거나, 그런 일들을 하기 위한 비용과 자원들을 사용할 수는
없는지..그런 것들도 필요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2019-06-13 07:49)
권대용 사람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교회가 할 일은 성경의 말씀이 동성애를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이 최고의 효과를 내는 것이며 또한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히 생각하건데 이번 문제의 설교를 하신 목사님과 변호를 하셨던 담임목사님께서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연구를 선행하셨더라면 결코 이런 사단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전문가의 영역은 전문가들이 해야지 아마추어가 해서 되질 않습니다.
교회의 사명은 말씀의 선포이며 그 말씀 속에서 동성애를 어떻게 취급하는지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9-06-20 14:35)
나지그던 설립취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고 같이 기도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전 오히려 지금 같은 혼란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독교인이라면 기본적으로 같은 방향을 향해있습니다.
지금 보여지는 극단적인 주장과 근거자료들은 일반인이 보기에 다소 부족해보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 조금만 검색해보면 말씀하신 내용들, 출처, 관련 단체들이 금방 확인됩니다)
그래서 더 이러한 연구와 자료가 필요하겠죠...
무엇이 두려워 그토록 반대를 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2019-06-13 09:40)
haao stephan님,저는 담임목사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릴까요?? 제 고등학교시절 여고라서 동성애란 단어를 찾아볼 수 없는 순수함만 존재할거라 믿었죠. 그런데..제가 반장을 하게 되면서 반에서만난 한 동성애커플 친구들이 유행의 흐름을 타듯이 주변 친구들까지 동성애커플로 끌어가는 것을 보고 저는 그 친구들을 보면서 제 머릿 속에 비난과 정죄만이 맴돌았습니다. 그 시간이 괴로움이였고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모든 친구들을 악의 구렁텅이로 빠트리는데 구제해주지 못하고 보고만 있는 현실에서...그치만 제 아무리 손을 써도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의 관계는 우정보다 끈끈하고 가족들보다 더 많은 걸 서로 기대하고 의지했기에요.....그러나 제가 아는 주된 한가지 그들에겐 복음이 없었고 그들의 심리에 작용하는 쉬이 치료되지 않는 상처가 있는 친구들이었다는 것이요. 그리고 저는 집이 이사를 가게 되서 멀리 전학을 가야하는 상황이었고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지금...그 친구들이 동성애로 남아있을까요??? 절대 아니였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정상인으로 돌아와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사님께서 동성애연구소설립을 적극 추천합니다. 그 수를 줄이는 것만 해도 큰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2019-06-13 11:09)
liberaboit 제가 알기로는 연구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원 사이드하지는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상당히 큰 스케일의 gay gene에 대한 연구가 유수의 병원 및 학교에서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구글에 'Andrea Ganna' 또는 'gay gene' 쳐보시면 나올 겁니다. 작년 말에 짧게 발표를 했고 현재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 대해 할 말도 많지만 사실 통계적 결론이 재생산되면서 '확정적' 결론으로 변하는 것도 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분당우리교회가 동성애 관련 연구를 서포팅하는 것은 좋지만 한다 하더라도 서포팅 방법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9-06-13 12:33)
너희도 20여 년 전에 뇌과학 분야와 관련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태어난 이후 뇌 세포는 새로 생성되지 않는다가 정설이었습니다. 근데 2000년대 들어와서 새로 생성될 수 있다는 결과가 많이 보고된 것으로 압니다. 생명과학은 가장 '핫한' 분야인만큼 변화도 많고 또 빠르겠지요.

신경과학 연구라면 '분자 수준'에서 인간의 '행동'에 이르기까지 폭이 무척 넓습니다. 인문과학, 사회과학까지 포함한다면 얼마나 넓겠습니까? 보통 본 연구를 하기 전에 사전 기획연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향도 파악하고, 전문가 세미나도 합니다. 이찬수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이미 연구된 것들을 잘 규합하고 정리하는 일'이겠지요. 그 이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연구의 범위가 도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기획연구를 해보니, 현 수준에서는 스데반목사님이 소개해 주신 책 내용 이상으로 결과 얻기가 힘들겠다, 는 결론이 나온다면 그렇게 발표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제 개인적 생각이지만 이찬수목사님도 비슷하실 것 같습니다.)

대학에 계신 성도분들도 많으니까 전문가 확보도 어렵지 않을 듯합니다. 다만, 일반 전문가 분들이 무척 부담을 느끼지 않으실까요? 세미나에서 말 한 번 잘못하면 야단날 텐데요...

저는 굳게 믿습니다. 인간이 알면 알수록 그 너머에 누군가 계시고, 그 영광이 찬란하다는 것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거라고.
(2019-06-13 12:42)
stephan 그럴바에는 차라리 동성애 상담소가 적절할거 같습니다. (2019-06-13 13:40)
너희도 인터넷에 있는 정보는 기사나 (전문가가) 일반대중용으로 포스팅한 거지요. 그런 문서를 참고문헌으로 하는 논문이 있던가요? 그리고 남의 전문분야 논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나요? 그런 전문자료들을 리뷰하려면, 스데반 목사님이 소개하신 책이 출판된 이후의 연구를 찾아보려면, 관련 분야 전공자 몇 명이 몇 달은 써야 할 것입니다.
자동차를 일단 파악해야, 완성차를 개발할지, 엔진만 개발할지 정할 수 있지 않나요? 잘못하면 킥보드가 나옵니다.
대뜸 어느 방향으로 가자고 안 하시고, 일단 선행 연구를 잘 정리해보자 하신 담임목사님 판단은 모든 걸 떠나 지극히 상식적이라 생각합니다.
(2019-06-13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