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회복운동

제목 잊을 수 없는나의 예배,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나의 교회
글쓴이 이예원
날짜 2020-11-22 오전 10:45:00
조회수 201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교회에 헌신 해온 우리 가족과 나에게  교회로 인한 상처는 남다르다
참 사랑을 알게 해준 곳이면서도 아픔을 많이 느꼈던 곳...아프고 상처받으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곳이 바로 교회다

2009년 가을, 5년 정도 섬겼던 개척교회에서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나오게 되었다
몇몇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지만 마음에 닿는 교회는 없었고 부모님의 지인을 통해 분당우리교회에 찾아가게 되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보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라는 문구를 보고 눈물이 터져나왔다
어떤 찬양을 불렀는지 기억도 안난다. 찬양하는 시간이 지나고 목사님 설교하시는 내내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리고 우리가족 모두 분당우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나는 이곳이 아니면 무너진 내 마음을 일으킬 수 없을 것만 같았다.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시는 이찬수 목사님의 마음을 느낄 때마다 나 또한 어떤 것을 기준을 두고 살아가야할 지를 배우게 된다. 또한 고난의 경험으로 쌓여진 목사님의 인생이 위로를 넘어서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지표해주신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부끄러움을 숨기지 않는 정직함,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시고자 하는 종의 모습을 지키시는 담임목사님, 그리고 그 종의 모습을 본받아 함께 사역하는 교역자들, 교회의 많은 직분자들 또한 담임목사님의 동역자로서 부끄럼없이 살아가려는 노력들... 분당우리교회에서 처음 시작은 상처투성이였지만 동역함으로 말씀 안에서 성장해가는 나의 모습을 느낀다

아직도 우리집은 고난의 상황속을 걷고 있다. 이전의 나는 언제 이 어려움이 끝나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나.. 요즘의 나는 고난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가고 있다. 
지금 있는 상황이 좋아지더라도 분명 내 삶에 또 다른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 땅은 인간의 죄로 인해 인간이 고난을 경험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설계 되어있으니까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진흙속에서 진주를 찾아내는 기쁨을 아는 삶이다
아픔속에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을 품으며 사는 삶이다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을 귀히 여기며 작은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삶이다
혼란 속에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음의 근원으로 살아가는 삶이다
 
고난을 통한 내 인생이야말로 나의 평생에 걸친 진실된 예배라고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지난 10년, 켜켜히 쌓여온 예배들은 잊을 수 없고
많은 상처들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교회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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